가성비 쩌는 나트랑 바버샵 이용후기

어제는 나트랑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 후에 바닷가에서

새벽까지 달린 후라 늦은 아점을 먹었습니다.

먹고 나니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이참에 바버샵이나 가보자하고

급하게 결정하고 가게 된 미용실? 입니다. ㅎㅎ

바버샵은 현재 한국에서도 꽤나 유행하는 아이템중에 하나인데

역시 베트남에도 유행중입니다.

베트남 남자들은 포마드 스타일의 헤어 스타일을 좋아해서

이 곳 특성과도 딱 어울리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

한적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끊기지 않는

아주 인기있는 바버샵입니다.

인테리어 소품들도 바버샵 컨셉과 잘 어울리고

클래식한 소품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.

우리나라 이발소에도 있는 저 둥근 막대는

현재 세계 어느 나라에나 공통으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.

출처는 위키백과에서,,,

암튼 클래식하고 뭔가 느낌있는 사진들이

가계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거 같아요 ㅎㅎ

바버샵답게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도구들도 많이 보이고

디자이너들이 사용할 도구들도 많이 보이네요.

정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참 보기 좋았답니다.

일단 저희는 대기 시간이 30분이상 걸렸는데

엄청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듬어주고

바리깡? 스킬이 엄청 좋더라고요.ㅎㅎ

제 앞에 손님은 무슨 파일애플 처럼 만드는가 했는데

완성된 스타일일 보니까 흠.. 나름 잘 어울리게 했더라고요

저도 내심 걱정 반 기대 반 이였는데

다 자르고 다음에 오면 그냥 이 스타일로 다시 해 달라고

부탁까지 하고 올 정도로 좋았습니다.ㅎㅎ

앞 손님이 셔츠를 입고 있어서

상의 탈의하고 커트를 했는데 같이 간 베트남 친구가

너도 옷 벗는거라고 농담을 했는데

진짜로 벗어서 디자이너 포함해서 모두 웃었답니다.ㅎㅎ

6만동이면 커트가 가능한 바버샵이니 제가 어찌 안좋아 할 수가 있을까요.

진짜 가성비 쩌는 나트랑의 바버샵입니다 ㅎㅎㅎㅎ

나중에는 동영상을 한번 올려보도록 할께요^^